■안동 파파야 농장 황순곤 대표
“연탄 난방비 절반만 하면 됩니다.”
안동 파파야 농장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대구·경북지역은 물론 ‘도시농업’이나 ‘6차 산업’과 관련해서는 꽤 유명한 곳이다. 기온이 낮고 눈이 많이 내리는 안동지역에서 열대작물을 키우다 보니 자연스레 언론 등 주위의 큰 관심을 끌었고, 학생들의 자연생태견학코스가 됐다. 또한 귀농귀촌 바람과 함께 새로운 농업을 찾는 이들에게도 좋은 사례가 됐다.그리고 블루하우스 혁신난방시스템인 전기발열관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데 홍보 하우스 역할을 톡톡히 한 곳이기도 하다.
파파야 농장은 도시 생활을 하다가 귀촌한 황순곤대표가 새로운 농업을 꿈꾸며 2013년 산비탈 언덕진 곳에 25m길이 하우스 2개가 연동으로 설치했다. 당시 가장 큰 문제는 난방이었다. 열대작물인데다 혹한기에는 영하 25~30℃까지 기온이 떨어지고 눈도 많은 지역 특성 때문이었다. 인터넷을 뒤진 끝에 황대표가 찾아낸 것이 바로 블루에너지 혁신 난방기인 전기발열관이었다. 문제는 황대표의 아버지를 설득하는 것이었다. 당시 황대표는 작은 실험용 하우스에서 연탄보일러로 난방을 하며 파파야를 키우고 있었다. 부모님께서 보기에 그 같은 시도가 쉽게 인정될리 만무했다. 그런데 적지 않은 금액을 들여 본격적인 가온하우스를 짓는다고 하니 걱정이 적지 않았다. 그 때 아버지를 설득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한 마디가 바로 혁신난방이 가진 에너지 효율이었다.
“연탄값 절반만 하면 됩니다.”
결국 허락이 났고, 난방용 16Kw와 제설용 2Kw를 합해 18Kw를 수전했다.
영하 20-30도까지 떨어지는 안동에 열대작물인 파파야가 자라자 각계각층에서 찾는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특히 농업에 관심있는 이들의 핵심적인 관심사는 당연히 난방이었다. 이렇게 추운 곳에서 열대작물을 안정적으로 자라게 할 수 있는 난방기로 모아졌다.
“난방은 어떻게 하십니까?”
“이게 난방기입니다.”
“기계는요.”
“이게 다 입니다.”
“이게요?”
“이걸로 됩니까?”
같은 질문과 같은 답변이 방문자가 바뀔 때마다 이어졌다.
블루에너지 혁신난방기 고객들 가운데에는 안동 파파야 농장에서 처음 알게 됐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 고객 가운데에는 대구광역시 수목원관리사무소도 있다. 현재 대구수목원 열대식물관 난방은 이렇게 해서 블루에너지 전기방열관이 맞고 있다.
작물 | 하우스 규모 | 수전용량 | 설정온도 | 설치시기 | 비고 |
넓이 | 측고 | 유형 |
파파야 | 100평 | 5.5m | 25m 2연동 | 18Kw | 15℃ | 2013년 | 열대식물 제설용 2Kw 포함 |